서울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이제는 인성교육이다”
서울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이제는 인성교육이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8.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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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이제는 인성교육이다”세계태권도지도자 450여명 참석…‘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주제


 “태권도의 제2도약은 인성교육을 접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국기원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제6회 서울세계태권도지도자 포럼’이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7일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오현득 국기원장과 조세핀 킴 등 강연자를 비롯한 450여명의 전 세계 태권도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조세핀 킴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의 ‘태권도 수련생을 위한 인성 교육’ ▲조벽 HD 행복연구소 소장의 ‘태권도 지도자를 위한 인성코칭’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의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 방법’ 등의 강연이 있었다.

또 ▲김경원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의 ‘미국 공교육에서의 태권도 인성 교육’ ▲김진락 소리봄인성교육연구소 소장의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인성콘텐츠’ 세미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태권도 수련을 통해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태권도지도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은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태권도의 종주국 수도 서울을 방문해주신 세계 각국의 세계태권도지도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종주국의 수도 서울이 곧 세계태권도의 수도임을 부각시킴은 물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강연자들은 세계화의 흐름에 맞추어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 인성교육이라며 태권도 수련에 인성교육을 접목함으로써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첫 강연자로 나선 조세핀 킴 교수는 “사회성, 지성, 체력, 감성, 도덕성 등을 균형적으로 교육 시켜야만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인성 교육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에 있어 더욱 중점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한 태권도지도자는 “태권도의 기본 교육 콘텐츠는 인성 교육”이라며 “이러한 포럼을 통해 태권도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교육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Kick Summer’행사가 펼쳐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을 비롯하여 서울시내 16개 태권도장의 시범 경연 및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들의 태권도 기록경연과 격파, 전자타격기 등 태권도 체험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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