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태권도인들 국기원으로 집결! ‘세계태권도한마당’ 팡파르!
전세계 태권도인들 국기원으로 집결! ‘세계태권도한마당’ 팡파르!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8.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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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태권도인들 국기원으로 집결! ‘세계태권도한마당’ 팡파르!60개국 4700여명 역대 최다 참여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오르다

  ▲3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 선언을 하고 축포를 쏘아 올렸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태권도인들로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꽉 들어차며 ‘태권도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2016 World Taekwondo Hanmadang, 이하 한마당)’이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성황리에 개막한 것.

전 세계 60개국 4,753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총 11개 종목 44개 부문(해외 41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칠 한마당은 3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그 서막이 올랐다.

    ▲오대영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개회식부터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약 3천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열기를 뿜어냈고, 60여개 국이 각각 각국의 피켓을 들고 입장할 때마다 환호성을 내지르며 열열이 환영했다. 

  ▲3일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개회식에서 60여개 참가국이 입장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오현득 국기원 원장, 신연희 강남구 구청장,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명예부총재,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정록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회장 등 태권도 원로 및 관계자들이 참석, 지구촌 태권도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개회식을 꽉 메운 관중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한마당도 역사와 그 명성에 걸맞은 최상의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세계태권도한마당 슬로건에 맞추어 태권도의 세계화를 통해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이 개회식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그는 “국기원이 44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오며 협소하고 노후화 돼 불편할 것”이라며 “그러나 역사를 공유한다는 긍정적 시각으로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다음에 한마당 행사에서는 국기원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맞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성천 이사장도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전 세계태권도인들이 국적과 인종을 떠나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최대 지구촌 축제”라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참가자 여러분들이 태권도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그 무엇보다 값진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선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의 환영사 모습

신연희 명예대회장 겸 강남구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류의 붐을 일으키는 주인공으로 앞장서고 있는 모든 태권도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대한민국과 강남을 세계 속에 알리고 국기원을 관광 명소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 구청장의 축사 모습

김재원 문화체육부 체육정책실 실장은 “오늘 이 행사가 세계태권도인들 모두 하나가 되는 평화와 화합 그리고 우정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세계태권도한마당이 1992년 창설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수준 향상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며, 세계 방방곡곡에 태권도의 열기를 드높이고 있다”며 축하했다.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의 축사 모습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 모두 서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기 바라며 전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의 축사 모습

이날 개회식에서 강남전통예술단이 가야금 연주와 함께 고운 한복을 입은 전통무용가들의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또한 강렬한 불길을 형상화한 영상과 ‘한울소리’팀의 가슴을 울리는 대북 연주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울소리의 미디어북 공연 모습

개회식 하이라이트 공연은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의 매력을 전하며 개회식 대미를 장식했다.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시범단(단장 이규현)의 이규현, 정우득, 오영복 사범, 박광일, 이병채, 허의식 원로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품새와 격파를 보여줬다.

한편, 한마당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국기원에서 계속된다. 한마당 이틀째인 4일에는 국기원 홈페이지(www.kukkiwon.or.kr)를 통해 해외 종합격파(남) 결선이 중계 방송됐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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