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권도수련생, 태권도원에 모인다
中 태권도수련생, 태권도원에 모인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8.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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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권도수련생, 태권도원에 모인다
89~15, ‘2016 중 무술문화교류축제개최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계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무주군이 후원하는 ‘2016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가 개최된다.

한‧중 양국 간의 문화, 체육, 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개월여 앞두고 태권도를 테마로 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세계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을 홍보하고 전북과 태권도원의 태권도 수련생 유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측은 “이번 행사는 최근 방한외국인 관광객 순위 1위 국가이자, 태권도 수련인만 3천만명에 달하는 태권도 최대 시장인 중국을 타켓으로 한․중 양국 참가자의 공동 수련 활동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양국을 이해하는 자리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태권도 체험을 중심으로 2박3일에 걸쳐 총 3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경, 상해, 청도, 항주, 남경 등지에서 총 2100명이 방문하며 여행사를 통해 모객된 중국인 관광객 2000여명도 한옥마을 등과 연계된 관광 상품을 통해 무주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외국인 셔틀버스 및 온라인 여행카페 등을 통해 1200여명이 방문한다. 이에 8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총 방문객은 국내 관광객 포함해 연인원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8월 10일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안호영 국회의원, 김종 문체부 차관, 황현 전라북도의회의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현득 국기원장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개막 선언에 맞춰 주요내빈과 태권도복을 입은 200여명의 중국 태권도 교류단을 포함한 약 1천명의 관람객이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0일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함께하는 태권도원 프로그램(태권체조, 발차기, 격파 등)을 비롯해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12일과 14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과 문화포럼 ‘나니레’의 퓨전국악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 한국문화공연과, 동양무술무예공연단의 우슈 공연, 차이나 매직의 변검 쇼 등 중국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문화공연 후 중국 내 한류를 감안한 K-POP 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POP 가수의 공연 일정으로 10일 개막식에는 방탄소년단이, 12일에는 EXID가, 14일에는 스텔라의 공연이 열린다.

김중헌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 관광이 융합될 수 있는 세계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축제기간 동안 태권도원에서는 ‘쿨 썸머 이벤트’ 등 물놀이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및 일반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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