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김세영’ 연장불패 신화 이어가며 ‘올 시즌 2승 달성’
태권소녀 ‘김세영’ 연장불패 신화 이어가며 ‘올 시즌 2승 달성’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6.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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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녀 ‘김세영’ 연장불패 신화 이어가며 ‘올 시즌 2승 달성’
LPGA투어 통산 5승 거둬...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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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쳐

태권소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20일(한국시간) 연장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올 시즌 2승, 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세계랭킹 5위를 유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대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으나, 한국 등 세계랭킹 15위 국가에게는 4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LPGA 출전 첫 해 3관왕을 거머쥔 김세영은 올해 3월 JTBC 파운더스컵에 이어 이번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김세영은 LPGA투어 통산 5승을 모두 역전으로 우승한데다 5승 중 3승을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연장전의 여왕’,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번 마이어 클래식에서도 김세영은 최종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선두로 마친 뒤, 18번홀(파4)에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역전·연장 불패 신화’는 김세영 특유의 ‘뚝심’을 보여주는 결과. 실제 김세영은 국기원 공인 태권도 3단 보유자로, LPGA의 뛰어난 성과 비결로 ‘태권도 수련’을 꼽은바 있다. 

김세영 골퍼는 평소 “어릴 때부터 태권도로 기초체력을 다지며 골프선수로서 필요한 많은 역량을 키웠다”고 밝혀왔다. 

김세영이 LPGA에서 뛰어난 성과의 비결로 ‘태권도 수련’을 꼽으며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기원으로부터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 2015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특별상을 수상한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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