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국기원 이사장 “연임하지 않겠다”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 “연임하지 않겠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5.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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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국기원 이사장 “연임하지 않겠다”오는 6월 16일 임기 만료 앞둬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이 6월 16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이사장은 30일 국기원을 통해 배포한 '태권도인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기원 이사장을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임기 만료까지 국기원의 현안 문제를 최대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이사장은 “지난 2013년 6월 17일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태권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부 태권도인들이 취임 당시부터 본인을 반대하는 등 태권도계의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었지만 본인은 국기원 이사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꿋꿋하게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계속되는 일부 태권도인들의 퇴진 목소리와 국회의장의 사직권고에 사임을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실제로 사임 의사를 여러 번 표시하였지만 국기원에서는 중요한 현안 문제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또 일부 태권도인들은 이사장직 사임이 불러올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임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요청하여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홍 이사장은 “일부 태권도인들은 마치 본인이 연임에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더 나아가 연임 반대를 위한 집회까지 여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임기만료까지 국기원 현안 문제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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