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태권도박애재단 공식 출범
WTF 태권도박애재단 공식 출범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5.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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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태권도박애재단 공식 출범 첫 이사회,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


태권도박애재단(THF)이 스위스에서 공식 출범 후 19일 로잔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이자  THF 이사장인 조정원 총재 주재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 프랑스 태권도협회장인 로저 피아룰리를 THF 총괄국장으로 임명하고, WTF와 밝은사회국제클럽본부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 서명식도 가졌다.

THF는 지난 4월 15일 스위스의 칸톤보 관청에 정식 등록돼, 공식 출범됐다. 조 총재는 “태권도박애재단이 공식 출범돼 난민 캠프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부금 모금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해 9월 21일 뉴욕의 UN 본부에서 열린 ‘2015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난민촌 어린이를 돕기 위한 THF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WTF는 전 세계 난민촌 및 고아, 재난 지역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WTCP)’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또 WTCP 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말부터 요르단 시리아 난민 자타리 캠프와 아즈락 캠프를 방문해 ‘WTF 태권도아카데미’를 개관하고 태권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터키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도 WTF 태권도시범단과 태권도사범을 파견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WTF는 지난 3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UNHCR) 본부에서 UNHCR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전 세계 난민캠프 지원 활동에 UNHCR의 협조를 받게 된다.

국제경기연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WTF 월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은 공식 출범한 태권도박애재단과 협의하여 태권도 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개최된 유럽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는 WTF 홍보대사와 THF 선수 홍보대사 임명식이 개최됐다. 

THF선수 홍보대사인 제이드 존스과 조정원 WTF 총재

태권도 선수인 제이드 존스, 아론 쿡, 레헬레 아세마니가 THF선수 홍보대사로 임명돼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난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예정이며, WTF 국제심판이자 2008년 미스 덴마크인 리사 렌츠가 WTF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여성들에게 태권도를 전파하는데 일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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