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집행위원회 개최
WTF, 집행위원회 개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5.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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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집행위원회 개최“리우올림픽태권도경기 준비 상항 점검”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지난 6일 ‘리우올림픽 국제심판 및 코치 합동훈련캠프’가 열리고 있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리우올림픽태권도경기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WTF 집행위원들은 회의직전 지난 2월 별세한 박선재 부총재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조정원 총재는 이날 개회사에서 “난민신분선수로 올림픽 출전권을 취득한 ‘라헬레 아세마니’가 최근 벨기에 국적을 취득하여 벨기에 선수로 올림픽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기사로 인해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라헬레가 벨기에 국적을 취득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기쁘지만 좀 더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우올리픽은 여러 가지 변화된 사항을 통해 좀 더 역동적이고 관중 친화적인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30명의 심판 중 여자 심판을 15명 선발해 남자 심판과 동수가 됐다”며 “지난해 WTF 홍보대사로 임명된 ‘2015 미스월드브라질’ 카타리나 최 누네스가 WTF 태권도시범단과 같이 올림픽태권도 경기 기간 중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집행위원들은 리우올림픽에서 국기 디자인을 넣은 하의착용을 허용하기로 해, 컬러 도복하의 외에 자국기가 디자인된 도복하의착용도 가능해졌다.

또 이날 2017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회는 WTF 집행위원들에게 대회준비사항과 시설 등을 보고하고 마스코트 ‘태리(수컷호랑이)’와 ‘아랑(암컴호랑이)’뜻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양진방 WTF 사무국장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회 WTF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회는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비치게임에 태권도를 신규 정식종목으로 넣고자 신설됐으며, 발리의 더블 식스 비치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조 총재는 “WTF 역사박물관이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소장하고 있는 모든 태권도 관련 사료들을 역사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니, 집행위원들도 역사적인 소장품들을 기증해줄 것”을 당부했다.

집행위원들은 올림픽기간 중인 8월 19일 리우에서 포스트 리우 태권도에 관한 브레인스토밍을 열기로 했다. 

한편, 다음 집행위원회는 2016년 11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버나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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