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들의 열망 받들며 ‘제2의 태권도 붐’ 일으키겠다”
“태권도인들의 열망 받들며 ‘제2의 태권도 붐’ 일으키겠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4.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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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 정통 태권도인 ‘이동섭’ 국회의원 당선
“태권도인들의 열망 받들며 ‘제2의 태권도 붐’ 일으키겠다” 






4.13총선에서 9단 정통 태권도인 이동섭 서울시태권도연합회 회장(국민의당, 59세)이 국민의당 비례대표(12번)로 당선, 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12번으로 하위순서에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이 당선인은 호남에서 국민의당 압승과 수도권에서의 높은 지지에 힘입어, 선거전 당선권 밖으로 예측됐던 비례대표 13번까지 국회의원에 입성에 성공하면서, 금배지를 달게 됐다.

특히 이 당선인은 50년 넘게 태권도를 수련해온 정통 태권도인으로, 태권도 최고단인 9단에 지난 2014년 승단했다. 때문에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태권도인들이 이 당선인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이러한 태권도계의 기대감에 부응하듯 이 당선인은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기쁘다”며 “전 세계 206개국 8천만 명이 태권도를 수련할 정도로 태권도를 세계화시켰던 선배들의 의지와 노력을 잘 받들어 ‘제2의 태권도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국가적으로 볼 때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이고, 소중한 국가 문화유산인데도 그 가치에 비해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다”며 “태권도는 지금의 한류 붐의 원조로, 태권도 사범들이 전 세계 210개 이상 국가에 진출, 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 정부차원의 지원은 무성의한 편이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정통 태권도인으로써, 오리지널 태권도인들의 열망과 희망을 받들어 태권도가 제2의 도약을 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이 태권도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제시한 것은 ‘국기원의 규모 및 시설’ 확대다. 세계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기원 규모를 지금의 5배 정도 키우고, 국내외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와서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이 태권도 원조인 대한민국에 와서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또한 이 당선인은 “태권도와 관광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밑바탕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고, 경복궁 등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를 보다 친숙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태권도와 문화, 관광 교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선인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또한 노원구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시태권도연합회 회장과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현 의원(인천 남동구갑, 39세)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부산 사하갑에서 고향인 인천으로 옮겨 출마했지만 33.2%의 높은 지지에도 불구, 낙선했다. 또 태권도국제심판의 경력을 가진 김용성(강서을, 56세) 역시 14.7% 득표율을 받으며 선전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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