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최초 헌액자 27인 최종 선정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최초 헌액자 27인 최종 선정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4.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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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최초 헌액자 27인 최종 선정


 ‘2016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최초 헌액자 27인이 최종 선정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은 지난 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원 박물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Greats in Taekwondo History)’에 최초로 헌액될 27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27인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를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보급·확산·발전시키는 등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로,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된 나라 206개국, 태권도 수련 인구도 약 8000만 명에 달하는 성장을 일궜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를 빛낸 사람을 찾아 그들의 업적을 후세에 알림으로써 태권도의 또다른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태권도단체, 학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선정위원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에 걸쳐 ▶교육 및 지도자부문, ▶선수부문, ▶특별헌액부문 3개 부문 헌액 대상자 후보 추천을 받아왔다.

선정위는 후보자들 중 심사숙고해 정치·이념을 떠나 순수하게 태권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9개관 원로들을 중심으로 최종 헌액자 27명을 선정했다. 지난 2014년 1차 10명을 선정했고, 최초 헌액자로 선정될 자격이 있는 상당수의 원로들이 누락된 점을 감안해 2015년 4명, 2016년 13명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헌액대상자는 ▲윤병인(YMCA 권법부 창무관 창설) ▲최홍희(대한태수도협회 3대 회장역임, 국제태권도연맹 IITF 창설) ▲박철희(강덕원 창설, 최초 태권도교본 ‘파사권법’ 발간) ▲김인석(무덕관장 역임)  ▲김순배(창무관 3대 관장 역임) ▲남태희(오도관장 역임) ▲손덕성(청도관장 역임) ▲윤쾌병(지도관 창설) ▲이영섭(송무관장 역임) ▲ 이금홍(WTF 사무총장 역임) ▲이행웅(미국태권도협회 ATA 창설) ▲헨리조(조시학, 미국 태권도 개척자) ▲Edwad B.sell 등 13명이다.

헌액자 중 유일하게 외국인인 Edwad B.sell 은 외국인 최초 9단 승단자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1979년 태권도협회를 창설, 태권도 보급발전에 힘쓴 인물이다.

2015년에 선정된 4인은 황기, 전성섭, 이원국, 이준구 등이다. 또 2014년 선정된 헌액대상자는 노병직, 엄운규, 이교윤, 이남석, 이용우, 이종우, 홍정표, 홍종수 8인과 특별헌액부문의 김운용(국기원 초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 채명신(대한태권도협회 초대회장) 2인 등 총 10명이다.

   ▲ 김운용 국기원 초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


이들 최종 헌액자 27인은 정치·이념을 떠나 순수하게 태권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9개관 원로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27명의 헌액대상자는 얼굴이 새겨진 동판과 함께 주요 공적자료 등이 포함된 명패가 태권도원 내 태권도박물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에 전시된다. 한편 재단은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성태 이사장은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신 최초 헌액자의 공적을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권도원 태권전·명인관의 상징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그곳에 추후 별도 추모관 형태로 헌액 대상자를 항구적으로 기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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