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 출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 출범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3.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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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 출범공동 조직위원장…송하진 전북도지사-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대회 슬로건 및 마스코트 등도 공표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연택 2017대회유치위원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총재,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영배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하여 시도별 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조직위원회 경과보고 및 대회준비 계획보고, 법인정관(안)심의, 위원장선출 및 임원선임, 안건심의, 위촉장 수여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축하리셉션에서는 주요내빈 인사·축사·환영사, 업무협약식,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창립총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연택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유치위원장이 공동 선출되고, 명예위원장으로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명예부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이와 함께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회 슬로건 및 마스코트가 공표됐다. 대회 슬로건은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다.



마스코트는 ‘태리(수컷호랑이)’와 ‘아랑(암컷호랑이)’으로 ‘태리’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의미로 태리의 T는 Taekwondo, Tiger, Training, Together의 첫 글자를 담아 대회의 정체성과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아랑’은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정서가 담긴 의미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세계인의 가슴속에 아로 새겨져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에 실질적인 도움과 이익이 되도록 우리 모두 참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정진 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터키 삼순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이뤄낸 값진 결실로서, 태권도 정신과 한국적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대 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연택 유치위원장은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라북도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전 세계 태권도인의 고향으로 인식되어 그 외연을 더욱 확장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정원 WTF 총재는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전북의 전통 문화와 무주 태권도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예인과 태권도시범단 등으로 구성된 홍보단 운영, 문화행사와 디데이행사(D-365, D-100, D-30) 및 홍보대사 위촉·운영 등 대규모이벤트 로 전 세계에 대회를 알리고, 세계태권도연맹과의 협력, 국민 참여 및 대회 관련 문화의식 고취를 위한 민간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이 통과되는대로 동 법의 규정에 의거하여 대회비용 충당을 위한 수익사업, 휘장사업, 방송권사업과 함께 기념우표 발행사업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대회로, 1973년 서울 국기원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후 2년 주기로 개최된다. 2017대회는 내년 6월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리며, 16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세계 206개국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5개 대륙별 연합회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태권도인 조직이며 본부는 우리나라 서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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