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직 겸직 논란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직 겸직 논란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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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직 겸직 논란바태연,태미련 등 시민단체 “즉각 사퇴하라”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법에 따라 국기원 이사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홍 의원이 국기원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덕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와 고한수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홍문종 의원은 개정된 국회법 제 29조(‘의원 겸직금지’)에 따라 즉각 국기원 이사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와 고 의장은 또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근거로 겸직 해당 의원들에게 2015년 01월 31일까지 사직하라고 통보했음에도 이를 거부한다면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지 공개 답변하라”고 말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성명에서 “홍 이시장이 13일 오후 의정부 모처에서 의정부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도장 활성화 방안이라는 세미나에 국기원 인사들이 출강했고, 또 만찬시간에는 홍 이사장이 직접 나타나 스피치를 했다는 속보가 접수돼 사전 선거운동의 의혹으로 즉각 의정부시 선관위에  고발조치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시태권도협회 등록 도장은 90여개 정도인데 200여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중에 국기원 인사 등이 있다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의 의혹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와 고 의장은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의정부태권도협회의 만찬비용에 대한 지출 의혹에 대해 특별회계감사를 실시하여 공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문종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법 의원 ‘겸직 금지’는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행사 참석은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다”라며 “일부 태권도시민단체 등에서 선거를 앞두고 사실 아닌 것을 갖고 음해하는 것은 선거를 방해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계속 이렇게 나오면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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